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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부활의 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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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버관리 댓글 작성일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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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까운가 긴 겨울 지나 봄이 오듯 갈라진
이 땅 위에도 생명의 아침이 밝아오리라

십자가의 고통 속에서도 죽음을 이기신 주님처럼 흩어진 마음과 상처 입은
영혼도 부활의 빛으로 하나 되리라

적막한 골짜기에 바람이 일고 말라버린 뼈들이 생기를 얻듯 이 민족의 메마른
 가슴에도 새 희망이 움트리라

동과 서, 남과 북 나뉘어 울던 우리의 가슴이 부활의 손길로 이어져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리라

무덤을 깨고 나오신 주님처럼 이 땅도 새롭게 일어나리니 생명의 주께서
새 시대를 여시고 우리에게 사랑과 평화를 주시리라

부활의 노래를 부르며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리라 이 나라, 이 민족 주님의
생명 안에서 다시 서리라


양수리기도원에서
부활주일을 기다리며
안두익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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