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노룬산 장터에서 복음에 대한 열정을 담은 믿음의 사람들에 의해서 작은 불씨가 타올랐습니다. 처음에는 이 불씨가 얼마나 큰 불이 될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그늘 아래,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는 주의 말씀을 붙들고 살았던 믿음의 선배들의 땀과 헌신을 통해 지금의 동성교회는 자양동 일대에 복음의 저수지로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복잡한 시대의 변화 속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969년 교회가 설립된 후 15년간은 민족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변화의 길을 모색하는 시기였습니다. 신사참배를 반대하여 옥고를 치르신 후 순천시장과 제헌국회의원을 지내신 1대 황두현 목사님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노룬산 시장에서 교회를 개척하셨습니다.
이후 1985년부터 1998년까지는 2대 황현수 목사님이 당회장으로 취임하며 교회의 시련을 극복하고 21세기를 준비하며 성장을 준비하는 시기였습니다. 찬양대, 전도특공대, 성경대학, 교회학교가 차례로 세워지며 부흥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습니다.
1998년 이후 3대 안두익 목사님이 담임목사님으로 세워진 후 지금까지 교회는 양적인 부흥과 질적인 성장을 경험하며 교회학교, 찬양대, 남여전도회, 목장공동체 조직이 든든히 세워져가는 시기였습니다. 여러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전국교회를 후원하며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합신총회 대표적인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