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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통일 한국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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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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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한국을 그리며
 
 
나는 오늘 무엇 때문에
 

 
안두익 목사 씀
 
 
산새, 이름 모를 풀벌레는 숱한 세월 가운데도 여전한데/ 나는 이 언덕에서 무엇 때문에 울어야 하나/북녘땅에도 이 소리는 있으련만/강하나 사이로 갈라져 버린 저 도시는/ 푸른 하늘을 잿빛으로 만들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천리 길 마다않고 너를 찾아왔지만/ 두만강 푸른물 마져도 잿빛에 휘감아 내 마음에/절망의 소리만 들려지는구나
 
나는 오늘 무엇 때문에/ 이 언덕에서 내 고통을 저 붉은 강물속에 쏟아야 하는가/ 언젠가 저 검붉은 물이 보혈의 강이 되어/ 70년 세월 마디마디 부서진 내 동포 상처난 가슴속에 흘러/생명의 태동이 있으면 좋으련만
 

 
지난번 두만강이 흐르고 있는 한 언덕에서 강 건너편 북한의 무산 광업소를 바라보며 쓴 시입니다. 우리는 저 북녘땅에 내 동포를 위해 눈물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씨를 뿌린다는 것은 씨앗을 뿌린다는 것은 미래를 심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씨를 어떻게 뿌리면서 사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도서 11:6에는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고 합니다. 이는 관심에 대한 문제입니다. 무엇보다 통일 한국을 준비하기 위해 우리는 각 분야에 많은 투자의 씨를 심고 가꾸어야 합니다. 해방과 함께 자유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사는 우리는 그래야 다음세대가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2024. 7. 서재에서, 안두익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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