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금주설교문

2025 2024~2009

2020--03-09 관계의 회복 (롬12:14-21)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20-03-08 | 조회: 638

관계의 회복 12:14-21. 2020. 3/9.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행복을 좌우하는 요소가 많습니다하지만 그 중에 가장 큰 요소가 있다면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상황이 힘들고 환경이 어려워도 관계가 좋으면 우리는 어떤 문제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반면에 아무리 좋은 상황에 놓여 있어도 이 관계가 힘들면 그 삶은 지옥과 같습니다이 세상을 살면서 어떤 사람과도 어려운 관계에 놓이지 않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사실 그러한 삶은 불가능합니다우리는 나의 연약함 때문에 관계가 깨질때도 있고 또 아무리 노력을 해도 상대방이 나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가지면 정말 관계가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인간(人間)이라는 말의 한자의 뜻을 풀이해 보면 '사람 사이'라는 말입니다다시말하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만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그래서 키에르케고르 사람은 존재가 아니라 관계라고 말한 적이 있고마틴 부버는 태초에 관계가 있었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우리가 살면서 부딪치는 이 관계의 갈등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다양합니다또 한번 꼬이게 되면 그것을 극복하기가 너무나 어렵다는 것을 모두 경험하지 않았습니까지금 바울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이 땅에 살면서 특별히 인간관계의 갈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특히 가까이는 신앙 공동체에서 또는 여러분이 겪는 삶의 현장에서 나를 힘들게 하고 고통 속에 빠뜨리는 이 관계의 갈등을 만나면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오늘 말씀은 매우 구체적입니다이 세상을 살면서 우리의 에너지를 뺏아 가고 어렵게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주님은 본문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박해하는 자를 위해 축복하라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무슨 말입니까나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는 것입니다저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여기 박해라는 단어는 의도적이요 고의적이요 악의가 그 속에 있다는 뜻입니다보십시오나를 악의를 가지고 의도적으로 괴롭힌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내가 미워하지 않은 것만도 어려운데 성경은 박해하는 자를 위해서 축복하라고 말씀합니다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원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착하디 착한 나의 자녀를 타락하게 한 원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행복한 우리 가정을 파탄에 빠지게 한 원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억울하게 나를 중상 모략하여 나로 하여금 동네에서 얼굴도 들지 못하고 다니게 한 원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잘 나가던 우리 사업장을 망하게 한 원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오늘 여기에 모이신 모든 분들이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이런 비슷한 일들을 당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가끔 기독교인인 우리가 핍박을 받을 때가 있는데이 때에는 보통 세 가지로 반응합니다)절망합니다박해받음으로 인해서 낙심합니다내게 힘이 없기에 그냥 무기력하게 받아드립니다이는 대단히 잘못된 삶의 모습입니다미움입니다원수로 대하는 것입니다증오가 불탑니다이것도 안되는 것입니다오늘 축복빌라는 적극적인 자세를 말씀하고 있습니다성경에 보면 이런 상처를 만난 현장에서 믿음의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를 했습니까예수님을 보십시오. 자기에게 침뱉고 저주하고 심지어 십자가에 못을 박은 사람들을 향해서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자기의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하고 기도하시며 그들을 용서하십니다초대교회에 최초의 순교자였던 스데반도 돌탕을 맞으면서도 저들을 용서해 달라고”  고통의 자리에서두려움의 자리에서 기도합니다.

 

요셉은 어떠합니까자기를 노예로 판 형제들이 아버지가 운명하시게 되니까 두려워 떱니다그때 요셉은 형들에게 나를 이리로 보낸자는 당신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로 바로의 아비를 삼으시며 그 온 집의 주를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치리자로 삼으셨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자기를 판 형제들입니다이가 갈리지 않습니까그러나 뭐리고 이야기를 합니까형들이 나를 팔아서 내가 이곳에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도하신 것이요 하나님이 보내신 것입니다” 라는 말입니다요셉은 하나님에 대한 철두철미한 신앙으로 말미암아 복수하고자 하는 유혹에서 승리 할 수가 있었습니다이런 설교를 들으면 질식할 것 같지 않습니까?

 

우리가 옛날에 자주 불렀던 찬양 가운데 내가 먼저 손 내밀지 못하고라는 곡이 있습니다내가 먼저 손 내밀지 못하고 내가 먼저 용서하지 못하고 내가 먼저 웃음주지 못하고 이렇게 머뭇거리고 있네 그가 먼저 손 내밀기 원했고 그가 먼저 용서하기 원했고 그가 먼저 웃음주길 원했네 나는 어찌된 사람인가 오 간교한 나의 입술이여 오 옹졸한 나의 마음이여 왜 나의 입은 사랑을 말하면서 왜 나의 맘은 화해를 말하면서 왜 내가 먼저 져줄 수 없는가 왜 내가 먼저 손해 볼 수 없는가 오늘 나는 오늘 나는 주님 앞에서 몸 둘 바 모르고 이렇게 흐느끼며 서 있네 어찌할 수 없는 이 맘을 주님께 맡긴 채로

 

이 시간 기도해야 합니다. 나는 연약하지만오늘도 나와 함께 하시며 내 인생을 붙잡고 계시며 나를 가장 아름답게 쓰신다는 안목만 있다면지금 내가 오해와 고통 가운데 있을지라도 지금은 내가 이해가 안 되는 고통 속에서 말씀 붙잡고 성령의 인도로 그 자리에서 얼마든지 우리는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한 일을 도모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12:17,21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했습니다상처를 준 사람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성경에서 성공적인 인간관계의 모델을 하나 든다면 다윗을 말할 수 있습니다다윗은 하나님의 기름부음받은 자는 어떤 경우에도 존중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끝까지 지켰습니다심지어는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사울 왕에 대해서도 축복을 합니다할 수 있는대로 평화 하고자 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끈질기게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어느날 깊은 굴속에 다윗이 숨어 있는데이를 전혀 알지 못한 사울이 들어와 무장해제하고 잠이 들었습니다그야말로 사울을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은 것입니다그러나 다윗은 그의 옷자락만 살짝 베어 갖고 나옵니다그리고는 간절히 화해를 호소합니다그러자 사울이 크게 감동하여 울며 말합니다삼하 24:17-19절에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사람이 그의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 내게 행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진정 놀라운 일이 아닙니까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악에게 지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긴다는 것도 물론 쉬운 일이 아닙니다그렇지만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는 사람은 악에게 지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게 될 것입니다그래서 그 사랑과 용서의 원리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을 이루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줄 믿습니다.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에 맡겨야 합니다.

여기 19-20절에 “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했습니다여기 20절에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이게 무슨 말입니까우리가 억울하고 속상한 일을 당했다고 할지라고 우리가 친히 원수를 갚아서는 안 됩니다하나님의 진노하심이 맡겨야 합니다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는 동안에 그 사람이 회개하면 그는 우리에게 와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 것입니다그러나 그가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다면공의의 하나님은 그 사람을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우리에게는 친히 원수를 갚을 권한이 없습니다의로우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갚아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머물지 말고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21절입니다"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옛날 우리나라에 이런 풍습이 있었습니다어린 아이가 밤중에 잠을 자다가 이불에 오줌을 쌌습니다그러면 어떻게 합니까머리에 키를 뒤집어씌웁니다그리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소금을 얻어오게 합니다마음속에 수치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두 번 다시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그 비슷한 풍습이 오늘 본문에 기록이 되어있습니다어떤 사람이 잘못했습니다진정으로 자기의 잘못을 뉘우칩니다그때 그는 숯불을 그릇에 담습니다그리고 자기의 머리에 올려놓습니다그리고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외칩니다"제가 잘못했습니다제가 뉘우칩니다그래서 저의 마음과 저의 얼굴은 부끄러움으로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다시는 제가 이런 짓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뜻으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사도 바울의 의도는 너무나도 분명합니다원수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그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랑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여기서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라는 말은 은혜를 베풂으로써 가책과 번민으로 타는 듯한 고통 겪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그렇습니다원수를 갚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입니다따라서 사람이 원수를 갚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이며 거역입니다그러나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의 진노에 맡기는 사람은 원수를 갚지 않고 도리어 원수를 사랑함으로써 원수의 머리에 숯불을 쌓아 놓듯 양심의 가책과 번민으로 고통하며 회개하게 합니다그러므로 원수를 갚지 않고 하나님의 진노에 맡기며 사랑하는 사람은 원수의 머리에 숯불을 놓음으로써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을 이루기까지 상처 받은 치유 자가 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우리는 죄로 인해서 하나님의 원수였던 자들입니다이러한 우리를 하나님은 어떻게 사랑하셨습니까어떻게 화목케 하셨습니까하나님은 그의 아들 독생자를 아낌없이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십자가에 못박으셨습니다죽게 만드셨습니다그렇게 하고서 하나님은 우리와 화목하셨습니다우리는 이 엄청난 사랑을 받고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들도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본 받아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여기 18절입니다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화목하라 이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바로 15-16절의 말씀입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우리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무엇보다 자신의 신앙을 깊이 돌아보아야 합니다이럴 때일수록 상대방을 더 배려하고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한 동안 우리나라는 저 광화문에 진영 논리에 빠져서 반목과 질시를 계속하는 추태를 보여 왔습니다조그만 땅 덩어리에 사는 이 민족이 그동안 너무 교만했습니다보세요지금 한국인의 입국을 막는 나라가 현재 80개국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짬만 나면 지나치리만큼 해외여행을 다니는 한국인에게 이제는 좀 절제하라는 주님의 사인이라 여겨집니다주변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나만 즐기면 된다는 식의 이기적인 마음이 얼마나 많았습니까이제는 우리들을 바꿔주시고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를 절제하며 조금 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지 않습니까그리고 신문마다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데 세계 속에 푸대접을 받는 일들에 대해 속상해 합니다중국을 비롯한 동남아국가와 중동국가들그리고 아프리카의 나라들까지도 한국인을 무시하고 강제 격리시키고 있습니다이것은 그동안 한국인들이 가난한 나라 사람들을 무시하고 우리나라에서 나그네로 살고 있는 외국인을 구박하고 착취한 것에 대한 당연한 결과가 아닙니까요즘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습니다이제 일주일에 한 사람이 두 장입니다그것도 요일을 정해 놓고 판매를 하는데 그 마스크 한 장을 더 사려고 모이지 말라는데 어마어마하게 모이는 정말 마스크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이는 그동안 값없이 주시는 맑은  공기의 고마움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으며우리의 혀로 거짓을 말하고 형제에게  언어로 폭력을 행사했으며 무책임한 말들을 내뱉고 살아왔습니다앞으로 조금 더 상대방을 배려하고 조금 더 침묵하며 진실만을 말하며 살라는 주님의 명령이라 생각하여 말수를 줄이고한마디 말도 살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지금 대형 교회가 이웃에게 피해를 안주려고 다 화상 예배를 드리는데 우리 교회만 꼭 예배드릴 필요가 있겠는가 하는 염려도 있습니다저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화상 예배를 드리지 않고 주님 앞에 모여 공 예배를 드리는 이 자체가 세상의 눈에는 매우 염려스러운 모습으로 비쳐 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예배가 무엇입니까이처럼 구원받은 우리가 한 자리에 함께 모여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면서 신앙을 서로 격려하고 이웃과 사회를 향한 소금과 빛의 사명을 함께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무엇보다 지금 예배 가운데 나에게 하신 말씀을 붙잡고 세상을 향해 사명자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그런데 각자 자기들 처소와 가정 단위로 흩어져 있으면 공동체의 역동성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거기다 이런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신앙공동체의 결속이 느슨해질 것이다는 우려가 들기 때문입니다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투쟁하는 교회이지 이 세상에 종속된 공동체가 아닙니다교회는 이 세상의 풍조나 권력자의 요구에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지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전 세계가 재앙에 빠졌다고 생각하십니까조금 더 확산된다면 어마어마한 재앙이 지구촌을 휩쓸 것이란 두려운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진짜 재앙은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진짜 재앙은 온 인류를 참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을 등지고 살아가는 세상이 재앙입니다우리가 불안해하면 우리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 그 상황에 먹잇감이 되고 맙니다서로 마음이 거칠어지고사랑하지 못하고 원수를 맺고 산다면 여기에 무슨 회복이 일어나겠습니까?

 

이제 시선을 하나님께 두십시오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우리가 두려움과 염려에 빠지면 우리의 시선에서 하나님을 잃게 됩니다아무리 상황이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평강을 허락하십니다그 마음으로 우리가 하나되어 이 어려움을 잘 견뎌내시기를 바랍니다우리 모두가 참 된 성도로서 교회의 거룩성을 유지하고 이럴 때 일수록 교회가 하나가 되어 회복의 역사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 목록으로 돌아가기